미국 이민 또는 유학을 가면서 자녀를 미국 공립학교에 입학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에서 소개시켜드리는 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 내 학교를 기준으로 설명한것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et it!
공립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다음 다섯가지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 합니다.
1. 온라인 신청서 작성
2. 서류준비
3.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
4. 카운슬러 미팅
5. 등교
미국 공립학교 온라인 신청서 작성
미국 이민을 가는 등 자녀를 공립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가장먼저 해야할 것은 온라인으로 입학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의 브레아 올린다 교육구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온라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다른 학교도 메인 홈페이지 내 이러한 링크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https://breaolinda.aeries.net/air
맨 아래에 있는 'Enroll A New Student' 를 누르고 학생의 인적사항, 부모의 인적사항, 거주할 곳의 주소, 전화번호 등을 먼저 입력합니다. 작성을 완료하게 되면 관련정보는 교육구로 보내지게 되고 이 신청서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 공립학교 유학을 위한 서류준비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면 관련서류를 준비한 다음에 미리 작성한 신청서와 함께 해당학교에 방문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rinted Online Enrollment Confirmation
2. Proofs of residence
3. Your ID
4. Students Birth Certificates
5. Immunization Records
6. Transscripts-Official withdrawl
7. Assumption of responsbility/caregiver Affidavit (If the student is living with another family member, not the parent) - forms in our office
✔️ Printed Online Enrollment Confirmation
기존에 온라인으로 작성했던 서류를 프린트 한 것을 말합니다.
✔️ Proofs of residence
거주증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두개 이상의 거주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제출을 요구합니다. 먼저 자가인 경우 모기지서류와 유틸리티(가스, 전기 등)을 제출하면 되고, 렌트인 경우에는 렌트 계약서와 유틸리티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 Your ID
부모 또는 가디언의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주민등록증 같은 것이 없어서 운전면허증으로 성인의 신분을 증명합니다. 아직 미국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여권이나 그린카드를 제출하면 됩니다.
✔️ Students Birth Certificates
입학할 학생의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학생의 여권과 한국의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영문 번역 및 공증을 받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번역은 개인이 임의적으로 실시하면 안되고 번역행정사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해야합니다.
✔️ Immunization Records
예방접종 증명서 또한 필요한 서류입니다. 이는 온라은으로도 영문서류를 출력할 수 있기때문에 추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Transscripts-Official withdraw
이전학교의 성적증명서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다니던 학교에 영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고 안된다면 직접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 Assumption of responsibility/caregiver Affidavit (If the student is living with another family member, not the parent) - forms in our office
소위 '가디언 서류'라는 것입니다. 학생이 부모와 함께사는 경우에는 필요없으나, 떨어져서 학생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가디언과 함께 사는 경우에 필요한 서류입니다. 학생이 앞으로는 가디언과 살아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법적인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디언은 이 학생에 대한 민법, 형법상의 책임을 진다는 서약도 포함됩니다.
이 경우 부모와 학생과 가디언이 같이 학교에 가는 경우는 그 학교에서 주는 Form 에 같이 인적사항을 적고 사인을 한 뒤 제출하면 끝납니다. 그것이 아니라 가디언이 학생과 학교에 가는 경우에는 이 Form을 한국으로 보내서 학생의 부모가 사인을 하고 공증을 받아 그 원본을 다시 미국으로 보내서 학교에 제출해야 합니다.
ℹ️ 미국 공립학교 입학을 위한 행정절차를 살펴보면 학생의 비자나 영주권을 물어보는 것은 없습니다. 출생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심지어 학생이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공립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불법체류자나 비합법적인 비자로 공립학교에 다닌다면 나중에 결국 불이익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지않을 뿐입니다.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하기
미국 공립학교 입학을 위한 온라인 신청 및 서류준비까지 마쳤다면 모든자료를 가지고 학교에 방문하면 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세 오전 07:30~10:30 / 오후 12:30~15:00 사이에만 등록을 받습니다. 학교마다 쉬는날이 있으므로 미리 스케쥴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학교에 학생과 함께 방문하여 준비된 서류의 원본을 모두 제출합니다. 그러면 학교에서 필요한 자료는 카피를 한다음에 보관하고 원본을 돌려줍니다.
ℹ️ 원본을 집에두고 복사본을 가져가면 안됩니다. 복사본만 가져가면 원본요구
이후 학교내 입학담당 데스크로 가서 사진을 찍고 그자리에서 학생증을 만들어줍니다. 이후에는 모든 서류를 검토하고 이상이 없으면 학교 카운슬러가 학생의 이전학교 수업과 성적을 확인하고 다시 약속을 잡습니다.
카운슬러 미팅
학교 등록후 보통 하루~3일 내에 담당 카운슬러와 미팅이 잡힙니다. 약속된 시간에 카운슬러를 만나게 되면 그 학생이 과거에 어떤 과목을 들었는지 검토하여 그에 맞게 이번학기 수업을 정해줍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학생에게 특별한 사정이(장애 혹은 휴학 등의 이유) 있으면 학생을 자기 나이보다 아래 학년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간혹 어떤 학생의 경우 이번에 듣게되는 과정이 화학 2학기 과정이라서 화학 1학기 과정은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서 학점을 따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화학 1학기 과정을 들으면서 매주 정해진 날에 담당 교사를 만나서 숙제 및 시험을 확인하게 됩니다.
위와같이 수업 시간표가 정해지면 대체로 그 다음날부터 등교하게 됩니다.
설레이는 첫 등교
일부학교에서는 처음 등교하는 날에 수업시간 30분전에 미리 학교에 가서 정해놓은 선배 학생 한명을 매칭하여 만나게 해줍니다.이 선배가 학교 구석구석을 알려주고 수업을 할 교실도 설명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체육복도 구입하고 식당도 확인하고 체육관도 알게됩니다.
한국과 상당히 다른점은 카운슬러를 만나서 학생의 수업을 다 맞춤식으로 정해준다는 것입니다. 학국이었으면 학년에 해당하는 공통시간표대로 수업을 진행하겠지만 미국은 이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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