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학부모” 인사하러온거 아냐”

교사의 죽음을 확인하러 온 학부모” 인사하러온거 아냐”

교사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학부모” 인사하러온거 아냐”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교사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학부모” 인사하러온거 아냐”

 

 

의정부 호원초 초임 교사 이영승의 비극적인 선택에 대한 녹음 내용이 드러났습니다.

 

 이영승 교사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 이후, 그가 겪었던 고통과 마지막 순간의 갈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MBC NEWS가 발표한 보도에서 이영승 교사의 사망 전날까지도 학부모들의 항의와 민원에 시달린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사의 사망을 확인하러 온 학부모가 있었다는 글을 올라왔는데 MBC취재 결과 유족들의 녹취록에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016년 6학년 2반 학생이 수업도중 손을다친 학생에게 학교 안정공제회 보상금 2백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는 교사에게 돈을 더 요구했고, 학교측은 군복무 중이던 교사에게 직접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3년 지난 후 학부모는 ‘2차 수술 예정’ 이라는 연락을 교사에게 했습니다. 돈을 요구하는 연락은 계속 된걸로 보입니다.

 

 

 2021년 12월 8일, 5학년 4반 장기결석 학생의 어머니가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감기로 조회한다’는 문자에 답이 없자, 학부모는 학교로 찾아왔습니다. 이영승 교사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믿을 수 없다며 학부모는 그의 장례식장을 찾아갔습니다. 이 학부모는 조문을 거부하고 유족과 심각한 언쟁을 벌였습니다. 녹음된 대화 내용을 들여다보면, 학부모는 “인사하러 온 게 아냐”라며 유족과의 갈등을 보였습니다.

 

 

 

 

 

 

 이영승 교사는 사망 전날까지도 학부모의 항의와 민원에 시달렸습니다. ‘아이를 따돌린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를 시켜달라’ 는 요구를 들어줄수 없다고 하자 이 사건을 취재한 기자와의 대화에서 학부모는 “아무것도 해주시는 게 없잖아요. ‘모두의 선생님인 건 맞지만 그럼 우리 아이한테는 선생님이 어떤 역할을 해 주실 수 있냐.’ 저는 이런 식으로 화를 냈죠.” 고 대답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갈등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육 환경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뉴스 이벤트 이상으로, 교육의 복잡한 현실과 인간의 소중한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자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