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철근 누락’ 사례가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누락된 단지 15곳의 명단과 누락 사례에 참여한 기업들의 정보, 그리고 보강 방법 등을 공개하였습니다.
출처: LH. 철근누락 공공주택단지 현황 및 조치계획
최근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LH는 지난 5월부터 전국의 91개 LH 아파트 단지에 대해 비파괴검사를 실시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전단보강근’이 빠진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이 중 10개 단지는 설계 단계부터, 나머지 5개 단지는 시공 과정에서 전단보강근이 부족하게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순살단지 현황
이번 사건을 통해 ‘전단보강근’ 누락 문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하주차장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LH는 2017년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이 공법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문제가 된 단지들에 대해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조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민간아파트 점검도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된 감리회사의 역할과 입장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이번 사건을 통해 ‘순살 아파트’ 문제와 함께 건설과 관련된 안전 점검 및 감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비슷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