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중 방한 의지를 보여준 시진핑 주석의 속내는....
시진핑 주석, 양자회담 중 한 총리에게만 굳은표정으로...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이 이루어졌다. 이는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자국을 찾은 아시아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양자 회담의 일환이었다.
한편 면담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통령실도 24일 시 주석 방한 성사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담 중 방한 의지를 보여준 시진핑 주석의 속내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은 개막식을 앞두고 오후 4시 26분부터 52분까지 26분간 진행됐다. 회담 내내 시 주석과 한 총리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항저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한중관계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 주석이 한 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먼저 언급한 만큼, 이를 토대로 외교채널을 가동해 중국 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 주석 방한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취임 후 공개적으로 세 차례 표했으나, 긍정적인 회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면서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윤 대통령 방중을 역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는 시 주석이 전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 총리와 별도 면담을 하고, 우리 측이 거론하기도 전에 방한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의미 있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달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한미일 삼국 간 협력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진핑 주석, 양자회담 중 한 총리에게만 굳은표정으로...
그러나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시 주석과 한 총리의 회동 사진은 다른 정상급 양자회담 사진과 달리 정자세로 서서 정면을 바라보는 구도다. 한 총리와의 회동 사진 외에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등과 찍은 다른 모든 사진들은 서로 웃으면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차별화된 사진 자세에 중국 측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리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한중 양자회담 2분 26초짜리 모두발언 동영상에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이 참석했는데 모두 굳은 표정을 보여줬다.
이같은 발언은 한국이 안정적인 한중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미국에 동조하는 행보 대신 균형잡힌 외교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평가다. 또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 등 이른바 중국이 ‘핵심 이익’이라고 강조해 온 이슈들에 대해서도 한국이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발언으로도 읽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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