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연봉 12%인상 합의, 성과금 400%+1050만원+주식 등, 정년연장은 다음기회에

• 현대차 노조, 전년 연봉 대비 12% 인상

• 최대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년연장은 다음으로

• 18일 찬반투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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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전년 연봉 대비 12% 인상
최대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년연장은 다음으로
18일 찬반투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 전망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기본급 11만 1천원 인상을 비론해 성과금 400%·1천50만원·주식 15주·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의 내용으로 잠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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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전년 연봉 대비 12% 인상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23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 결과,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금 400%·1천50만원·주식 15주·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골자인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교섭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열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 확대(셋째 이상 500만원, 첫째 300만원, 둘째 400만원), 유아교육비 만 4세부터 2년간 총 240만원 지원, 생애 첫 등교 축하금(셋째 이상 150만원,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바우처 지급 등 등 저출산 관련 다양한 지원도 포함됐다.

난임 시술비(시술 1회당 실비 100만원) 무제한 지원 및 난임 유급 휴가를 3일에서 5일로 확대, 육아휴직 2년 보장 및 추가 단축근로 1년 지원하며, 단축근로시 임금삭감을 대비해 월 최대 4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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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년연장은 다음으로

 

앞서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고려해 만 64세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대자동차 생산현장

그러나 정년연장의 경우 24년 상반기까지 정년연장 관련 정부 정책 및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른 법 개정 등의 상황을 지켜본뒤 노사 추가협의 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 42조2천497억원 및 4조2천37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노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고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목표를 초과한 한 점을 바탕으로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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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찬반투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 전망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 14일 각 4시간씩 예정했던 파업을 보류하고, 오는 18일 이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투표 조합원의 50% 이상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현대차 노조는 최근 4년 동안 코로나19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원만하게 사측과 교섭을 마무리 했으며, 이번 노사합의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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