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수치 ‘측정불가’…분당 흉기 난동 가해자 최원종의 진단 결과”

 

“사이코패스 수치 ‘측정불가’…분당 흉기 난동 가해자 최원종의 진단 결과”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사이코패스 수치 ‘측정불가’…분당 흉기 난동 가해자 최원종의 진단 결과”

“사이코패스 수치 ‘측정불가’…분당 흉기 난동 가해자 최원종의 진단 결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가해자인 최원종(22)의 사이코패스 수치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원종의 사이코패스 평가를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여 면담과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최원종은 이전에 조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은 바 있었으며 현재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어 사이코패스 평가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분당 ak플라자 CCTV에 잡힌 흉기난동 용의자

사이코패스 평가는 대상자 면담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이루어지며, 대상자의 정신과 진단력과 현재 정신적 상태가 평가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원종은 2020년에 조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았으며 2015년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경찰 조사에서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의 관련 정보와 면담 결과를 종합하여 사이코패스 평가 요인 중 대인관계와 정서적 문제 관련 세부 문항 채점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검사하는데,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점이 만점입니다. 국내에서는 보통 25점을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됩니다.

이번 사건에서의 결과는 유영철, 조두순, 정유정, ‘부산돌려차기 가해자’ 등 과거 주요 강력범죄자들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와 대조적입니다. 최원종의 사이코패스 평가 결과는 사회적 이슈를 더욱 화두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