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부산에 입항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알려진 레이건호, 한국 방문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알려진 레이건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 강화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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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친선 체육활동 예정

국방부에 따르면, 레이건호를 포함한 미 제5항모강습단은 이날 오전에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제5항모강습단은 16일까지 머물며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친선 체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레이건호의 입항에 대해 "미국의 확장억제 정례적인 가시성 증진과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호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제5항모강습단은 레이건호를 비롯하여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 로버트스몰스함, 이지스구축함 슈프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 제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한다.

레이건호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로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약 80여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건호는 F/A-18 슈퍼호넷과 F-35C 전투기 등 함재기 약 80여대를 탑재하여 '중소 국가의 공군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는 레이건호는 지난 9~10일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양차단 및 대해적 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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