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장출신' 교육청 과장까지 극단적 선택, 서울,경기,전북에 이어 제주까지...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맞게 된 서귀포 경찰서

 
▶서울, 경기, 전북에 이어서 제주도 교육청 과장까지
▶'교총을 잘 부탁한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7분께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 제주도교육청 과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서울, 경기, 전북에 이어서 제주도 교육청 과장까지

연이은 교사들의 사망사건에 애도를 표하는 사람들

교육공무원의 사망사건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지역 초등학교 14년차 교사, 지난 1일에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사, 전날에는 경기 용인의 60대 고등학교 교사의 사건까지 연이어 나타나고있다.
 
A씨는 도내 모 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달 1일 자로 도교육청의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 과장으로 부임했다. 또한 고인은 올해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32대 제주교총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고인은 교권보호와 교원의 전문성 신장, 회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직무에 임했다"며 "직무에 임하던 중 9월 1일자로 제주도교육청 과장 발령을 받으면서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서울, 전북, 경기 지역의 연이은 교사 극단 선택에 이어 또다시 들려온 비보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고인께서 스스로 고귀한 목숨을 왜 버리셨는지 수사당국뿐만 아니라 관할 교육청의 철저한 조사·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교총을 잘 부탁한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제주도 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과장 A씨의 유가족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7분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 제주도교육청 과장이자 제주교원단체 회장인 A씨를 숨진 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점 등을 비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있다.
 
한편 제주교총 관계자는 "지난 2일 전화가 와 '교총을 잘 부탁한다'고 하셔서 걱정하지 말고 파이팅하시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애통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탕후루의 진화형, ‘탕후루 마카롱’의 등장…폭탄 칼로리로 건강 적색경보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탕후루의 진화형, ‘탕후루 마카롱’의 등장…폭탄 칼로리로 건강 적색경보

극단적 선택한 군산 초등학교 교사 유서발견, 휴대전화에 작별인사 담아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극단적 선택한 군산 초등학교 교사 유서발견, 휴대전화에 작별인사 담아

텅텅빈 ‘이승기’ 콘서트장, 스폰해준 현지식당 방문도 돌연 취소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텅텅빈 ‘이승기’ 콘서트장, 스폰해준 현지식당 방문도 돌연 취소

“오늘 유아인 클럽 옵니다”, 검찰조사 중에 클럽을 갔다고?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오늘 유아인 클럽 옵니다”, 검찰조사 중에 클럽을 갔다고?

미국, ‘일본은 방류해도 괜찮아’, 뉴욕은 안돼, 이중 잣대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 | 대한늬우스 (dehannews.com)

미국, ‘일본은 방류해도 괜찮아’, 뉴욕은 안돼, 이중 잣대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